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갇힘, 공포심 버리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필수 행동 지침

민수린0808 2025. 12. 7. 23:45

엘리베이터 갇힘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해결 가능합니다. 상황 발생 시,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모든 대처의 첫걸음입니다.

성급한 자가 탈출 시도는 추락이나 끼임 등의 심각한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지침은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취해야 할 전문적인 요령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전문적인 구조 인력이 도착할 때까지 안전하게 대기하며, 기기 오작동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심을 버리고 지정된 절차를 따르는 것이 유일한 원칙입니다.

엘리베이터 갇힘, 공포심 버리고 침착..

1단계: 갇힘 발생 직후, 외부 연결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비상 호출

운행 중 엘리베이터가 멈추거나 층 사이에 갇히는 비상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행동은 패닉을 진정시키고, 즉시 외부 구조 채널을 확보하여 현재 상황과 위치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안전한 구조를 위한 핵심 단계입니다.

  • 1. 승강기 비상 호출 버튼 (관제센터 직통) 사용

    카 내부에 설치된 붉은색 비상 호출 버튼(벨)을 가장 먼저 길게 눌러 구조 요청을 시도합니다. 이 비상 통화 장치는 법적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되는 승강기 관제센터나 건물 관리실로 직통 연결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외부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응답하며 상황을 설명해야 합니다. (필수 통로)

    [Image of the emergency call button and intercom in an elevator]
  • 2. 휴대폰을 통한 119 직접 신고 및 2차 수단 확보

    비상 호출 버튼을 눌렀음에도 응답이 없거나 통화 품질이 불안정할 경우, 지체 없이 휴대폰으로 119 구조대 또는 건물 관리실에 직접 연락합니다. 이는 비상 통화 장치 고장에 대비한 가장 확실한 2차 비상 수단입니다. 통화 시에는 배터리 잔량을 고려하여 간결하게 통화합니다.

  • 3. 구조 성공률을 높이는 필수 정보 전달 3가지

    구조 요청 시 다음 세 가지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구조대가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① 현재 건물 이름과 주소 (가능한 한 정확하게). ② 엘리베이터가 갇힌 정확한 층수 (예: 7층과 8층 사이). ③ 카 내에 환자, 임산부 등 도움이 시급한 사람 또는 승강기 고유번호 유무.

  • 4. 구조 지시에 따르며 절대 탈출 시도 금지

    연락 후에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엘리베이터 내부의 안내 방송이나 통화 내용을 주의 깊게 듣고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성급하게 문을 강제로 열거나 탈출을 시도하는 행위는 추락 등 치명적인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절대 엄수 사항] 엘리베이터 문이 살짝 열려 있더라도 절대로 임의 탈출을 시도하지 마십시오. 구조 전문가의 지시 없이 카 외부로 나가려는 행위는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행동임을 명심하고, 카 내에서 대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단계: 안전한 구조 대기를 위한 심리적 안정 확보 및 체력 보존 요령

구조대가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상황에 따라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과 어둠 속에서 심리적 불안감과 공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구조 시점까지 체력을 효율적으로 보존하는 것이 구조의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엘리베이터 갇힘, 공포심 버리고 침착..

  • 1. 공포감 완화를 위한 심호흡법 활용

    공포감이 급격히 밀려올 때에는 눈을 감고 '나는 안전하다'고 되뇌며 4-7-8 심호흡법 (4초 들이마시고, 7초 멈추고, 8초 내쉬기)을 반복하십시오. 이는 불안감을 급격히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주변 승객이 있다면 서로 대화하며 공포감을 완화하고 안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2. 체력 보존을 위한 안전 자세 유지

    구조 시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하여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십시오. 바닥에 웅크려 앉거나 카 구석에 등을 기대어 앉아 체력을 보존합니다. 앉아있는 자세는 서 있는 것보다 충격 흡수와 부상 예방에도 더 유리합니다.

  • 3. 휴대폰 배터리 절약을 통한 최후의 비상 수단 확보

    휴대폰은 구조대와의 최종 연락을 위한 결정적인 비상 수단입니다. 화면 밝기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앱을 모두 종료하여 배터리 소모를 줄여야 합니다. 엘리베이터의 메인 조명이 꺼져도 비상등은 독립 배터리로 장시간 작동하므로 안심하고 대기하십시오.

3단계: 엘리베이터 갇힘 상황에 대한 오해 해소 및 최종 안전 수칙 확인

⚠ 질식 위험에 대한 오해 해소 및 절대 금지 행동

현대식 엘리베이터 카 내부에는 충분한 공기 순환을 위한 환기구가 설계되어 있어 산소 부족이나 질식 위험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문을 억지로 열려고 시도하거나 패널을 부수는 등의 행위는 추락 및 부상 위험을 높이는 절대 금지 행위입니다. 구조될 때까지 반드시 카 내부에 머무르십시오.

Q. 휴대폰 불통 지역에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휴대폰 통화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엘리베이터 카 내부에는 비상 호출 장치(인터폰)가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음 절차를 따르십시오:

  • 비상벨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눌러 연결을 시도합니다.
  • 이 장치는 건물 관리실, 경비실 또는 전문 유지보수 업체 중 한 곳과 24시간 직통으로 연결됩니다.
  • 연결되면 현재 상황과 함께 갇힌 층수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Q. 급격한 추락이나 성급한 자가 탈출에 대한 대처법이 궁금합니다.

엘리베이터의 추락은 다중 안전장치(비상 제동, 완충기) 덕분에 사실상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급격한 충격을 대비하는 것보다, 강제로 문을 열거나 틈새로 탈출하려는 시도를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이는 카와 승강장 사이에 끼이거나 추락하는 등 더 심각한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카 내부에 그대로 머무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대처법입니다.

최종 원칙: 신뢰와 대기, 가장 안전한 구조를 위한 최선의 선택

엘리베이터 갇힘은 일시적 불편일 뿐, 생명을 위협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엘리베이터 안전 시스템과 신속한 119 구조 체계를 믿어야 합니다. 승객은 침착한 비상 호출, 불안 관리, 자가 탈출 금지의 세 원칙만 준수하며 외부 지원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안전 대처입니다.